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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에겐 없다 - 재미있는 영화 클리셰 사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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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에겐 없다 - 재미있는 영화 클리셰 사전

제우미디어

듀나 (지은이)

2020-12-23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만화 주인공은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고,
액션 영화 주인공은 곧 죽어도 연애를 하며
남자 주인공의 아내는 매번 죽은 채로 나온다

영화 속 반드시 되풀이되는 그것, '클리셰'
1편 「여자 주인공만 모른다」와 함께
20년간 채집한 클리셰들을 완결하는 2편


“사심으로 이 책을 읽었다.”
- 김보라 / 영화 <벌새> 감독

“빠르게 훑어보면 웃음이 (…)
천천히 정독하면 영화의 역사를”
- 달시 파켓 / 평론가, <기생충> 번역가

지금껏 즐겨왔던 '그 영화, 그 드라마들'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가려진 재미를 찾아주는 책
드디어 20년의 기록이 모두 책으로 엮이다


우리가 영화와 드라마를 볼 때면, 저절로 다음 상황을 예상케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공포 영화에서 겁 없이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그는 얼마 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악당에게 드디어 주인공을 제거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면? 악당은 한심하게도 잠시 숨을 고르며 자신의 위대한 계획을 술술 털어놓는다. 또 현실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억상실증은 영상 매체 속에서는 왜 이리 흔할까?

누구나 영화를 보며 "다음 장면에서 이렇게 되겠군!"이라고 예측하게 만드는 영화의 양식이 바로 '클리셰'이다. 90년대부터 20년간 이 클리셰들을 정리하여, 이제는 해당 분야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듀나의 클리셰 사전'이 드디어 두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홍세화가 한국에 '똘레랑스'를 소개했다면, 이제는 보편적 단어가 된 '클리셰'의 전파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은 듀나가 아닐까? 1930년대 '프랭크 카프라' 영화와 90년대 미드 <프렌즈>를 인용하며, 동시에 넷플릭스 시대의 수퍼히어로 영화를 논할 수 있는 작가가 바로 듀나이다. 이처럼 해박한 지식과 장르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냉철한 생각을 편안한 문체로 쓰는 것이 그의 특기이다.

여러 사례와 인용을 통해 재미있게 봤던 명작의 내용을 되새기게 하여 독자를 미소 짓게 만들고, 옛글에는 20년이 흐른 현재의 후일담이 함께해 시대에 따라 변천한 대중문화의 흐름까지 돌이켜보게 만드는 깊이까지 갖추고 있다. 클리셰를 소개하고 사정없이 해체하는, 소설가라기보다 과학자에 가까운 그의 논리적인 가혹함이 오히려 이 시리즈를 너무나 즐겁게 만드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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